마포 감금살인, 오피스텔, 고소 당하자 앙심 품고 범행 저질러

마포 감금살인, 오피스텔, 고소 당하자 앙심 품고 범행 저질러

오피스텔서 금전적 이유로 동거하다가 결박하고 감금, 중감금치사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 후 "죽을 줄 몰랐다" 부인, 법원 "증거인멸, 도주 우려 있어" 지난해 피해자 가족들의 상해죄 고소에 앙심 품고 지방에 있던 피해자 서울로 불러 3월 31일부터 강압 감금한 사건입니다.

글 사이사이 배너 이미지 형태의 팝업이 포함되어 글을 읽으시면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로 운영되는 블로그인 만큼 배너가 조금 거슬리시더라도 정중하게 양해의 말씀 부탁드리며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사건인가? ✔

서울 마포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감금해 가혹행위를 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감금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살인 고의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20살 동갑인 안씨와 김씨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박모씨를 결박해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포 오피스텔 나체 살인 영상실조 발견 당시 34KG? ✔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박씨를 감금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살인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감금된 박씨가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두 사람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적용 법조도 중감금치사 혐의에서 살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망한 박씨는 일상생활이 다소 불편할 정도의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20살 친구 사이였던 세 사람은 경제적 금전적 문제로 함께 거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를 결박하게 된 계기 또한 채무관계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3일 오전 6시쯤 “동거인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서 나체로 숨져 있는 박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박씨가 영양실조에 34kg 저체중 상태로 몸에 폭행 흔적까지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동거인 안 씨와 김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