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 청약 참여방법, 일정, 주가 전망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지난 3월 31일 공시에서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1940억 원의 유상증자로 연간 금융비용 약 100억 원 감소와 신용등급 상향 등을 기대하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주식 유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공시 다음 날인 4월 1일 주가는 10% 가까운 하락을 가져왔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빠지는 걸까 등과 관련한 궁금한 부분들에 있어서도 함께 정리를 드려보았으니 포스팅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목차

• 대한해운 기업 개요

• 대한해운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 알아두셔야 할 사항

• 함께 보시면 좋은 글

대한해운 기업 개요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 주요 사업으로는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은 벌크선과 LNG선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한해운의 주요 거래처는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이 있습니다.

대한 해운은 작년 말부터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는데 운임이 급등하고, 특히 벌크선 운임이 치솟으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한 나라들과 제조기업들이 본격적인 생산 재가동이 들어가면 해운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가로막혔던 수에즈 운하로 인해 대한해운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대한해운 유상증자와 관련하여

대한해운은 이러한 상승세 중에 21년 3월 31일에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였습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주당 2590원에 보통주 7490만 6370주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 3일이며, 청약기간은 우리 사주는 오는 6월 8일, 기존 주주 같은 달 8~9일이며,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일은 6월 14~15일입니다.

공시를 보시게 된다면, 1차 발행 가격은 259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 3일, 확정 발행가는 6월 3일에 결정되며 청약 일은 6월 8~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30일로 나와 있는데 여기서 1차 발행 가격은 추후 6월 3일에 확정발행가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가격은 규정에 정해져 있는데 1,2차 중 낮은 가격이나 주가가 빠져 가중 평균 주가의 40%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발행가를 정한다는 것입니다, 본인들이 계산할 필요는 없으며 6월 3일에 확정가를 발표하니 그 시점에 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신주배정 기준일이 5월 3일이므로 작전 거래일인 4월 30일에 유상증자 권리락이 된다. 권리락이 되는 날부터는 주식을 매도해도 유상증자 권리는 유지되며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하거나 증자받기 위해 주식을 살 수 있는 유상증자 권리 최종일은 4월 29일입니다.

즉, 적어도 4월 29일까지의 매수분까지 권리가 주어지며 그 권리가 신주인수권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셔야 할 사항들

이의 경우 문제는 무상증자일 경우는 내 돈이 들지 않고 주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지만 유상증자(유증)는 별도의 청약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신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대한해운을 예로 들어드린다면, 유상증자 권리 최종일인 4월 29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거나 매입한 투자자에게 신주인수권이 부여되며 이 부여된 신주인수권으로 해당 회사의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를 다른 이보다 우선해서 살 수 있는 권리를 얻는데 청약일에 맞춰 최종 발행가 X 수량만큼의 유상증자 청약금을 본인 증권계좌 등에 입금하고 증권사 상관없이 본인이 거래하는 해당 증권사 사이트에서 유상증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주식 보유자의 경우 유상증자 자금이 부족하거나 받고 싶지 않을 경우, 혹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미 권리락 이후라면 신주인수권을 지정된 날에 매매할 수도 있습니다.

신주인수권 증서의 상장 기간은 2021년 5월 24일 ~ 2021년 5월 28일까지 5 영업일 간이며 주식과 마찬가지로 호가창에서 확인해가며 거래하면 됩니다.

어차피 신주인수권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보유 주식의 권리락을 당했다는 거니까 신주인수권 행사로 유상청약에 참여하든가 아니면 신주인수권 매도, 매매를 하여야 손실이 없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신주인수권 매수로 이미 권리락 된 주식의 신주를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